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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음악 마무리 "추억은 선율을 타고"
한 해 음악 마무리 "추억은 선율을 타고"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2.18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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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아트홀 `송년음악회` 창원시립예술단 4개 단체 국내 정상급 출연진 출동
▲ 사진1- 창원시립예술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17 송년음악회`를 연다. 사진은 지난 2015년 송년음악회 장면.

 `무대 위에 펼쳐지는 추억의 향연, 메모리즈`라는 주제로 2017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창원시립예술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2017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창원시립예술단 4개 단체인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시립무용단,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출연한다.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김순영, 테너 김동원, 이원국 발레단, 국악소녀 정소리, 실력파 뮤지컬 배우 소냐가 출연해 클래식, 국악, 무용, 발레,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종합무대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 공연으로 꾸며지는 1부 `클래시컬 메모리즈`에서는 시립교향악단의 발터토이펠 `스케이트 왈츠` 연주를 시작으로 공연의 밝고 경쾌한 시작을 알린다. 소프라노 김순영이 `Oh Holy Night`와 구노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테너 김동원이 이수인 곡 `고향의 노래`,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을 부른다. 이어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연주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환희의 송가`를 대합창 하며 전반부를 웅장하게 장식한다.

 다채로운 재미가 함께하는 2부 `다이나믹 메모리즈`에서는 TV 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로 큰 인기를 끈 국악소녀 정소리 가족이 판소리로 `춘향전` 중 `쑥대머리`와 가요 `여러분`을 열창한다.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흥겨운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시립무용단의 가족댄스컬 백설공주 `블랑슈네쥬`의 하이라이트 공연으로 송년의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이원국발레단이 밍쿠스 발레 `돈키호테` 3막 파드되와 영화 `시카고` 중 `올댓재즈(All that Jazz)`를 모던발레로 선보이고, 뮤지컬 배우 소냐가 `페임ㆍ진달래꽃` 등을 들려준다.

 창원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이번 송년음악회는 관객들에게 한 해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감동적인 공연들로 만나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관람료는 R석 1만 원, S석 7천원, A석 5천원이다. 자세한 공연 문의는 창원시립예술단(055-299-583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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