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2:47 (금)
딱딱한 로비가 소통하는 미술 공간 변신
딱딱한 로비가 소통하는 미술 공간 변신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2.17 2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해문화의전당 프로젝트 2 아티스트 송현철 작품 3점
▲ 김해문화의전당은 `2017 로비프로젝트Ⅱ`를 18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은 송현철 作 The Hero 연필과 지우개의 사랑싸움(2015).

 김해문화의전당 로비 곳곳이 미술 공간으로 변모한다. 18일부터 내년 2월 25일까지 진행되는 `2017 로비프로젝트Ⅱ`는 로비 공간을 미학적 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전당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 송현철이 참여해 그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송현철 작가는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쳐왔으며 다수의 개인전은 물론 각종 미술대전에서 수많은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2009년 행주미술대전에서 최우수상과 부산미술대전 특선을 받아 미술계에서 작품성을 높이 인정받기도 했다.

 그는 복제와 집적(accumulation)이라는 방법론을 가지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왔으며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로봇 또는 인간형 로봇 형태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 작품인 `The Hero 시리즈(2016)`와 `The Hero 연필과 지우개의 사랑싸움(2015)` 등 총 3점이 전시된다.

 송현철 작가는 "이번 로비프로젝트Ⅱ를 통해 갤러리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벗어나 좀 더 많은 대중과 가까워지고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