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6:04 (금)
지방선거 앞둬 정치권 가세 ‘찬반 증폭’
지방선거 앞둬 정치권 가세 ‘찬반 증폭’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2.11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 건축심의위 주목 창원시 인허가 처리 관심
 수도권 외, 첫 진출하는 스타필드의 창원 입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따라서 경남도의 사전건축심의에 이어 창원시의 건축 인허가 처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건축허가 처리과정이 지방선거와 맞물린 탓에 정치권까지 가세, 토론회를 갖는 등 창원이 들썩이고 있다. 이 때문에 ‘스타필드’ 창원 입점이 현안으로 급부상했다.

 이와 관련, 유통 대기업 신세계가 대형 쇼핑몰 ‘스타필드’ 창원 입점을 확정한 후, 재래상권 위축에 따른 반대와 시민 선택권 제한 등 반응은 각양각색이다.

 이 때문에 대형건축물 신축에 따른 사전승인과 관련, 경남도 건축심의위원회의 결과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지방분권법상 51층 이상이거나 연면적이 20만㎡ 이상 건축물은 창원시가 건축허가에 앞서 경남지사 사전승인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신세계 그룹 부동산 개발ㆍ공급업체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지난 10일 창원시에 연면적 30만㎡ 규모의 스타필드 창원 신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남지사의 사전승인 여부와 이에 따른 창원시장의 인허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 창원 진출의사를 밝혔지만 인허가 서류를 언제 제출할지 알 수 없다고 11일 전했다. 하지만 건축허가를 추진한 만큼 내부적으로는 건물 설계 등 스타필드 진출을 위한 준비는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 관계자는 “창원시가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등 사전 건축심의를 신청할 경우 입점용도 규모 상업 판매시설 여부를 비롯해 시의 의견을 참조, 관련법규 등에 준해 처리할 계획이다”면서 “심의 후, 창원시의 건축 인허가로 입점이 결정되는 결과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시 관계자는 “스타필드의 창원 진출의사를 밝혔지만 현재까지 인허가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프라퍼티는 육군 39사단이 이전한 후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 중인 창원시 의창구 중동지역 상업용지 3만 3천㎡를 사들였다고 지난해 5월 공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