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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ㆍ향 최고’ 남해 유자, 웰빙 바람 타고 인기 높다
주목! 남해군 새남해농협 유자청
2017년 12월 07일 (목)
박성렬 기자 park1001@kndaily.com
   
▲ 최근 웰빙 바람을 타면서 다시 한번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남해 유자는 개량종에 비해 껍질이 투박하게 생겼지만 단맛과 향이 강하고 신맛이 적은 장점을 갖고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 판매 돌입

대도시 소비자에 큰 인기

껍질 단단하고 모양 투박해도

높은 당도, 강한 향, 신맛 적어

피로회복ㆍ감기 예방 ‘탁월’

식품ㆍ미용까지 가공 범위 확대



 대한민국 휴양 1번지 보물섬 남해군의 대표작물로는 마늘과 시금치, 고사리 등 알려진 특산품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남해군의 대표작물은 누가 뭐라고 해도 단연 남해 유자가 최고 인기 품목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다.

 보릿고개 시절에는 ‘대학나무’로 불렸다. 대다수 가정에 “유자나무 한두 그루만 있어도 자식 교육은 걱정 없다”는 농민들의 효자 작목이었다. 지금은 다른 지역에서 탱자와 유자의 접을 붙인 개량종을 대량으로 생산하면서 경쟁력이 많이 떨어져 남해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 있다.

 옛날부터 ‘3자’(유자ㆍ치자ㆍ비자)의 고장인 남해에서 남해 유자의 가치와 명성은 서울을 비롯한 경향 각지의 미식가들에게 가격이 다소 타지방의 유자보다 다소 비싸게 팔리고 있으나 이들은 꼭 남해 유자를 선호하며 고집하고 있다.

   
▲ 유자청 1㎏

 남해 유자에 대해 전해오는 설화가 있어 미식가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예전에 장보고(張保皐ㆍ미상~846)가 당나라에서 유자를 선물 받고 돌아오다 풍랑을 만났다고 한다.

 이들이 흘러들어온 곳이 남해였는데 도포에 있던 유자가 깨져 그 씨앗이 이곳에 뿌리내렸다고 전해진다.

 이렇게 씨앗을 내린 남해 유자는 조선 시대 임금께 진상된 후 신하들에게 하사됐을 만큼 귀하고 맛과 향이 최고로 여겨졌다.

 남해 유자는 개량종에 비해 껍질이 단단하고 투박하게 생겼지만 단맛과 향이 강하고 신맛이 적은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열매를 맺은 뒤 10년 이상이면 더 이상 수확할 수 없는 다른 지역의 유자와는 달리 나무가 죽을 때까지 수확할 수 있다.

 이같이 해풍을 먹고 자란 남해 유자가 최근 새로운 가공품 개발과 시장의 다변화와 최근의 웰빙 바람을 타면서 다시 한번 옛 명성을 되찾아 가고 있다.

 남해군의 대표적인 유자 생산지인 설천면의 토종 유자를 수매해 유자와 유자청을 판매하는 농협 남해군지부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에서도 이달 초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유자청 2㎏

 최근 수확기를 맞은 올해 남해 토종 유자는 대다수 농가의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단 생산량뿐만 아니라 일조량이 많아 맛과 향 등 상품성까지 높아 서울 수도권 등 많은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은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힐링ㆍ건강 등으로 바뀜에 따라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 토종 유자의 명성도 덩달아 높아져 가고 있다”며 “남해 토종 유자의 역사와 가치에 걸맞은 설천면 토종 유자 가공품 생산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데 저희 농협의 임직원 일동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가 많으며 구연산, 당질, 단백질이 풍부하다고 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게다가 유기산 함량이 6.2%로 레몬이나 매실보다 많고 칼륨이나 칼슘,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감기에 특효가 있다고 전한다. 특히 전립선암이나 예방과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면서 중ㆍ장년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 즐거운 비명이다.

 이러한 다양한 효능을 이용해 최근에는 우리가 마시는 소주뿐만 아니라 음료, 소스, 피자 등 다양한 식품 소재와 화장품, 비누 등 미용 산업 등에까지 그 가공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남해 토종 유자와 토종 유자청의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새남해농협(863-2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유자청 1㎏ㆍ2병

 남해 토종 유자나 토종 유자청은 유자 상품 1접(100개)에 3만 5천원~4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새남해 농협에서 단독 가공한 토종 유자청은 1㎏들이 1병은 1만 원이며 1㎏짜리 1박스 10병은 10만 원이다.

 또 2㎏들이 1병은 1만 8천원인데 2㎏짜리 1박스는 8병으로 14만 4천원이며 새남해 농협에서 전국 대도시에 택배도 접수해 배송한다.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전국 애호가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새남해농협의 토종 유자와 토종 유자청의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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