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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폭력 피해 지속적으로 감소
경남, 학교폭력 피해 지속적으로 감소
  • 경남교육청
  • 승인 2017.12.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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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조사 대비 0.06%p 감소
현장중심 학교폭력예방·근절정책 성과 나타나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가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초등학교 4학년에서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전체 259,573명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했으며 252,835명(97.4%)이 참여했다.

 실태조사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예방교육 효과 4개 영역 20여 문항이다. 시각장애 학생과 다문화 학생을 위해서는 음성서비스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문항을 제공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460명으로 0.58%이며, 2016년 2차 0.64%(1,669명)와 대비해 209명이 감소했으며 전국 피해응답율 0.8% 보다 0.2%p 낮은 수준이다.
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초등학생 1.0%, 중학교 0.4%, 고등학교 0.2%로 전년도 동차 대비 초등학교 0.2%p 감소,  중학교 동일, 고등학교 0.1%p로 낮아졌다.

 

 
  피해유형(복수응답)별로는 언어폭력이 34.7%로 가장 높았고, 집단따돌림(15.5%), 신체폭행(11.9%), 스토킹(11.4%), 사이버 괴롭힘(9.4%), 금품갈취(6.9%), 강제추행 및 성폭력(5.4%), 강제 심부름(4.8%)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경험 장소로는 ‘교실 안’(34.5%), ‘복도’(12.9%), 급식소 및 매점 등(10.1%), ‘운동장’(6.8%) 등 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학교 안(71%)에서 발생했다.
 피해경험 시간은 ‘쉬는시간’(38.1%), ‘점심시간’(16.6%), ‘하교이후’(13.1%), ‘수업시간’(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663명이며 학교폭력 가해응답률은 0.3%로, 2016년 2차 대비 동일했다. 학교급별 가해응답률은 초등학교 0.5(≒0.52%), 중학교 0.2(≒0.17)%, 고등학교 0.0(≒0.04)%이며 전년 동차 대비 초등학교가 0.1%p, 고등학교 0.1%p 하락했다. 가해자 유형으로는 ‘우리 학교의 같은 반 학생’(56.4%), ‘우리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25.6%), ‘우리 학교의 다른 학년 학생’(8.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의 응답률은 2.0%(4,959명)로 전년 동차 대비 0.3%p 감소했다. 학교폭력 목격 후 반응은 ‘말리거나 도와줬다’는 도움비율은 63%, ‘알렸다’의 신고비율은 17.2%로 도움 및 신고비율이 80.2%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피해 후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응답은 76.3%로 ‘가족’(35.1%), ‘학교’(20.8%), ‘친구나 선배’(15.1%), ‘다른 사람이나 기관’(3.6%), ‘117신고센터’(1.7%) 순으로 나타났다. 또, 피해사실을 알린 효과에 대해 ‘도움이 되었다’(44.1%), ‘도움이 되지 않았다’(21.2%)순으로 응답했다.

 도교육청은 “현장중심의 종합적인 학교폭력예방정책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이 유발하는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면서 학교폭력이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며 “범사회적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현장중심 학교폭력 예방활동과 피․가해 학생 관계회복 등 회복적 생활교육 등을 지속으로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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