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4:16 (금)
하창환 합천군수 불출마 공식 선언
하창환 합천군수 불출마 공식 선언
  • 송삼범 기자
  • 승인 2017.12.0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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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정례회서 밝혀
▲ 하창환 합천군수가 지난 1일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3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하창환 합천군수가 지난 1일 합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3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하 군수는 정례회가 끝날 즈음 의회에 양해를 구하고 준비한 두 쪽 분량의 원고를 읽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역 내의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는 것을 불식하고 또 처음 구상했던 계획들이 성공단계에 접어든 이 시점이 명예로운 퇴진의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군의 숙원 사업인 남부내륙철도와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도시가스 보급, 서부산단 조성 등은 사업을 확정해 놓은 만큼 마무리를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은 있지만 군민들의 열망이 있기에 완공까지 무리 없이 추진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례회가 끝난 뒤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하 군수는 “퇴임 후 어떤 기관단체장도 맡지 않을 것이며 또 현재 소문으로 돌고 있는 특정 군수 후보 지원설과 관련해서는 어떤 후보도 지지할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조기 불출마로 인해 발생될 레임덕 발생과 관련해서는 “합천군 공직자들과 40년 이상 지내온 결과 그런 일은 절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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