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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주 연속 오름세… 경남 기름값 전국 최저
18주 연속 오름세… 경남 기름값 전국 최저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2.0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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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ℓ당 6.2원 올라 석유공사 "당분간 상승세"
 올여름부터 시작된 국내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남은 그나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다섯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4원 오른 ℓ당 1천532.2원을 기록해 무려 18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5.5원 상승한 1천324.1원/ℓ로 집계됐다. 19주 연속 상승세다.

 경남지역 휘발유 가격은 1천507.4원/ℓ로 전주보다 6.2원 올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6.0원 오른 1천499.2원/ℓ, 경유는 5.7원 상승한 1천291.5원/ℓ로 가장 낮았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6원 오른 1천556.2원/ℓ, 경유 가격은 4.9원 상승한 1천348.8원/ℓ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광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크게 올랐다. 전주 대비 7.1원 오른 1천521.6원/ℓ를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1천633.5원/ℓ(3.1원↑)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101.4원이나 높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산유국 간 감산 기간 재연장 합의, 미국의 정제투입량 증가와 정제가동률 상승 등으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국내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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