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13 (금)
화포천 일대 주민들 습지 정화활동
화포천 일대 주민들 습지 정화활동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30 2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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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ㆍ한림ㆍ진례ㆍ생림 120여명 쓰레기 5t 수거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김해 화포천 일대 주민들이 합심해 습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워냈다.

 진영읍, 한림ㆍ진례ㆍ생림면 주민 120여 명은 30일 화포천습지에 떠 있거나 퇴적된 쓰레기 5t을 수거했다.

 겨울 초입 쌀쌀한 날씨에도 이들은 청소 이후 어깨띠를 두르고 화포천습지생태학습관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캠페인을 했다.

 이들 김해 북부권 4개 읍ㆍ면 주민들은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모여 지역 공동현안 해결과 발전방안 마련에 뜻을 모았다.

 송유대 한림면주민자치위원장은 "공동 생활권역인 화포천을 보호하는 활동 외에도 함께 고민하고 더불어 발전하는 북부권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최근 진영읍 설창리와 한림면 퇴래리 일원 1.244㎢ 면적의 화포천습지를 국내 24번째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화포천은 국내 최대 규모 하천형 습지이다.

 김해시는 습지 내 경작활동 등으로 훼손된 사유지를 단계적으로 매입해 자연상태 습지로 복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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