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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ㆍ인도 ‘인연 마케팅’
김해ㆍ인도 ‘인연 마케팅’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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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문화관광대전 참여 홍보 유피주정부 방문 협력 논의
▲ 인도 유피주 주정부 청사를 방문한 김해시 방문단이 주정부 측과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가야왕도 김해시가 고대로부터 인연이 있는 인도와 교류를 넓혀 가고 있다.

 시는 25~26일 인도 뉴델리서 열린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참가해 13억 인구의 거대 인도 시장을 공략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2천년 전 인도에서 건너와 가락국 시조 수로왕과 혼인한 허왕후의 출신지로 추정되는 아요디아시(김해시와 자매도시)가 속한 유피(UP)주 주정부를 방문해 본격적인 교류협력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문화관광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서 주최하고 주인도대사관과 주인도문화원 등에서 후원한 행사로 김해시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전라북도 등 국내 14개 지자체와 기관이 참여했다.

 우리나라 문화유산과 관광 사진 전시, 관광상품 판매 등으로 한국문화와 관광을 현지에 소개했다.

 김해시는 인도 아유타국 공주였던 허왕후와 인연을 테마로 지역의 축제와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했고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김해관광상품 세일즈콜(영업상담) 행사도 진행했다.

 이 기간 김해시 김미경 문화관광사업소장 등은 유피주 주정부 청사를 공식 방문해 요기 아디티아나트 총리를 접견하고 다 방면의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그 결과 올해 안에 두 기관의 대표가 다시 만나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김해시는 설명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0월 28일 김해서 열린 허왕후 신행길축제를 방문한 인도 유피주 대표단이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표명한데 대한 답방 차원에서 성사됐다.

 김 문화관광사업소장은 “중국을 대체할 신규시장 개척과 동시에 이번 유피주 방문이 두 기관의 발전적이고 적극적인 교류를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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