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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 작은 단감 활용 방안 선보인다
`애물단지` 작은 단감 활용 방안 선보인다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28 2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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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달 가공 시제품 공개
 가뭄 탓에 올해 경남에서 씨알 작은 단감이 열린 농가가 많아 애를 태우는 가운데 단감 주산지인 김해시가 작은 단감 활용 방안을 선보인다.

 김해시는 다음 달 초 그동안 개발한 단감 가공 시제품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는 1억 원을 들여 단감을 활용한 제품화를 추진해왔다.

 시는 이미 단감 제품 브랜드 `달내음`의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내년에는 인제대 산학협력단과 지역 기업체가 손잡고 다양한 가공품 개발에 나선다.

 7개 단감 관련 지역 농협은 통합마케팅 조직 방식으로 단감 가공품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단감으로 만든 감식초, 감와인, 감쨈 등은 기능성은 좋지만, 가격이 비싼 데다 산업화에 미흡했다. 따라서 대량 소비와 연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이 요구됐다.

 김해농업기술센터 측은 "대규모 소비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제품화하는 것이 관건이다"며 "조만간 재배 농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용역결과물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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