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2:34 (금)
안동공단 의료관광단지 재추진 논란
안동공단 의료관광단지 재추진 논란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27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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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출마예상자 송재욱 “사업재개 市에 제안”
선거 때마다 단골 메뉴 당내 경쟁 허 시장 견제
▲ 김해시 도심 속에 들어선 30년 이상된 안동공단.

 송재욱 씨(58ㆍ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보건복지특보)가 27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동공단 의료관광융합단지 조성사업 재추진을 김해시에 촉구했다.

 송씨는 앞서 내년 김해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어 해묵은 현안인 안동공단 재개발건으로 당내 경쟁자인 허성곤 시장에 대한 공식적인 견제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해시는 지난해 9월 투자 선도지구 선정으로 각종 규제 특례 속에 안동공단을 국제의료관광융합단지로 개발하려고 했다가 민간투자 유치가 어렵자 1년 만에 도시개발 방식으로 선회해 안동공단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 27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송재욱 씨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보기에 따라서는 개발방식 선회라고 항변할 수 있으나 의료관광융합단지와 택지 조성은 엄연히 성격이 달라 내년 시장 선거전에서 허 시장 경쟁자들의 공세가 예견된 사안이기도 하다.

 송씨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 중국 측 초청으로 홍콩, 심천 등지 세계적 투자기업을 방문하고 다시 한국에 초청하는 과정에서 자본 유치 일정이 수립되면 김해시와 협의를 주선코자 한다”며 안동공단 의료관광융합단지 사업 재개를 김해시에 제안했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질

의결과 김해시가 투자 선도지구를 반납했어도 재공모하면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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