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수차례의 현장연구와 협의를 거쳐 개발한 학습코칭 가이드는 학습코칭 전문가인 현장교사 5인이 개발했으며 △미래 사회에 대비한 자기주도 학습자로 성장하기 △나의 미래를 위한 목표 설정하기 △자기주도학습 실천을 위한 자기관리 방법 △효율적인 학습관리 방법 등 4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집필위원인 화제초 김지만 교사는 “학습코칭이란 교사가 학생들에게 학습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방법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으로, 학생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교사와 함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이다”고 강조했다.

　학습코칭 가이드는 도내 희망하는 160여 초등학교에 보급했으며,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남교육연수원 등에서 권역별로 도내 초등교사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학습코칭사 340명을 대상으로 학습코칭 가이드 활용 연수를 한다.

　연수는 학습코칭 가이드를 활용해 초등학생의 자기주도학습 습관형성과 교사의 학습코칭 역량을 강화하도록 실습 위주의 참여형 연수로 진행하며 △27∼28일 경남교육연수원 △29일 진주교육지원청 △오는 30일 통영교육지원청 △다음 달 1일 김해 덕정초등학교에서 5개 권역별로 실시한다.

　초등교육과 원기복 과장은 “학습코칭 가이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학교교실을 넘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초등교사들이 학습코칭 역량을 갖춰 학생들의 학업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수렴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