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부경찰서, 구속영장
음주단속에 불응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중상을 입히고 달아났던 30대가 도주 10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34)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레커를 타고 지난 23일 오전 3시 40분께 김해시 무계동의 한 아파트 주변 도로를 지나던 중 음주 단속 중인 장유지구대 소속 B순경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B순경이 충격으로 도로에 넘어지면서 쇄골이 골절돼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고 전치 4주의 진단이 나왔다.
A씨는 도주 당일 오후 1시께 김해 시내의 한 정비소에서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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