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원동 주민센터 대화 제대로 될지 미지수
속보= 국토교통부가 김해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김해시민 간담회 개최를 재시도한다. <9월 13일 자 1면 보도>
간담회는 28일 오후 3시 30분 김해시 부원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9월 12일 김해시청에서 열렸던 주민간담회가 파행으로 끝난 지 두 달 보름여 만이다.
지난 8월 29일 주민설명회에 이어 두 차례나 무산된 주민들과의 대화가 제대로 이뤄질지 미지수이다.
주민들은 간담회에 앞서 김해신공항 안전과 소음 자료 제출을 요구하면서 납득할만한 자료를 내놓지 않으면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기 때문이다. 또 프랑스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의 공항입지 선정 용역보고서와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재검증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 류경화 위원장은 "지난번처럼 원론적인 이야기만 하면 또 파행이 될 수도 있으니 그 점에 대해 알고 충분히 준비해달라 김해시를 통해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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