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5:57 (금)
김해시, 도내 첫 전자결재 시범 도입
김해시, 도내 첫 전자결재 시범 도입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22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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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차 안에서 ‘쓱쓱’ “4차산업 시정혁신 이뤄” 업무간소화ㆍ투명성 확보
▲ 허성곤 김해시장이 지난 20일 허가전담창구 설치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 위해 대구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태블릿PC로 결재를 하고 있다.

 김해시가 모바일 전자결재를 도입했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전면 적용을 위해 도내 지자체 처음으로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22일 시에 따르면 허성곤 시장은 지난 20일 허가전담창구 설치 유공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러 대구로 이동하는 차량 안에서 태블릿PC로 결재했다.

 ‘현장 행정’을 강조하는 허 시장은 국비 확보 등을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모바일 결재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다.

 허 시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시정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이다.

 특히 지금은 국회 ‘예산전쟁’ 철이라 한 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자치단체장 입장에서는 이러한 업무 간소화는 더 절실한 것으로 읽힌다.

 시는 결재방식 혁신을 위해 이미 앞서 지난 5월부터 메모보고 활성화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메모보고를 전자결재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에 기록물로 등록해 활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대면 보고 방식을 탈피해 전자보고 방식으로 바꿔 여러 사용자에게 동시 보고해 불필요한 결재 과정을 줄인 것이다.

 홍성옥 총무과장은 “전자보고가 활성화되면 간부가 사무실에 있는지 확인하거나 대기해야 하는 대면 보고 불편과 기록물로 남지 않아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가 어려운 종이메모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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