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0:22 (토)
GM 비정규직 “고용보장 촉구”
GM 비정규직 “고용보장 촉구”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7.11.22 2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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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인소싱 방침에 “총단결 투쟁 직면할 것”
 한국지엠(GM)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아웃소싱 업무를 다시 사내 정규직에게 돌리는 ‘인소싱(Insourcing)’에 반대하고 나섰다.

 한국지엠 창원비정규직지회와 금속노조 경남본부는 지난 21일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고용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한국지엠은 인천 부평ㆍ창원공장 등으로 인소싱을 확대해 비정규직 대량해고를 예고했다”며 “정규직 고용과 비정규직 고용의 가치가 다를 수 없다. 정규직 고용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 비정규직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한국지엠 사측은 미래발전 전망과 고용안정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자본철수까지 거론되는 사측의 움직임은 정규직ㆍ비정규직 등이 연대하는 총단결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매 부진 등으로 철수설에 시달리는 한국지엠은 최근 부평공장과 창원공장 등지 비정규직 노동자 100명이 속한 4개 공정을 인소싱하겠다고 노조에 통보했다.

 이후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달 말부터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고용노동부에 한국지엠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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