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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내년 예산 역대 최고 증가
김해시 내년 예산 역대 최고 증가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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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4천287억원 편성 올해보다 10.9% 증액 일자리ㆍ가야사 예산 급증
 김해시 내년 예산안이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는 올해보다 1천402억 원 증가(10.9%)한 1조 4천287억 원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증가율을 보면 2017년 9.9%, 2016년 0.9%, 2015년 9.3%, 2014년 2.8%, 2013년 5.7%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1천709억 원, 특별회계는 2천578억 원이며 국ㆍ도비보조금도 전년보다 17.5% 늘어난 4천227억 원으로 이 역시 역대 최고치이다.

 특히 새 정부 국정방향인 ‘일자리 경제’ 정책과 100대 국정과제인 ‘가야사 복원’ 예산이 대폭 늘어 눈에 띈다.

 우선, 일자리 경제 정책에 86억 원이 증액(48.7%)된 264억 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으로 1만 4천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가야사 복원은 140억 원이 증액(24.3%)된 717억 원으로 경주와 부여, 공주와 같은 지역 거점의 역사문화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이 예산으로 내년에 수립되는 가야사 복원 로드맵에 대응하고 가야사 2단계 사업과 가야왕궁 복원, 허왕후 기념공원 같은 가야사 복원사업에 투자한다.

 허성곤 시장은 “예산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 소중한 공공재이자 주춧돌”이라며 “한정된 재원 속에서 어떤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쟁점사항은 담당자들과 꼼꼼하게 논의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21일 시작되는 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19일 의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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