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42 (토)
산청군, 국외 관광객 유치 전략 결실
산청군, 국외 관광객 유치 전략 결실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7.11.21 19: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20여개국 외국인 방문 한방항노화 프로그램 인기
▲ 산청군이 지난 17일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초청한 베트남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여 명이 동의보감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항노화 웰니스 여행 1번지’로 유명한 산청군이 지난해부터 국외 관광객 유치시장 다변화를 위해 펼친 마케팅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은 중국 관광객 급감 탓에 국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줄었으나 아시아와 유럽 국가, 미국 등 세계 20여 개국 이상의 외국인들이 산청을 방문하는 등 국외 관광객 유치에 질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는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17일 현지 여행사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 동의보감촌 등 주요 관광지 팸투어를 운영, 방한 관광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이국적이고 특색있는 한방체험과 음식, 산청만의 특색 있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대만 단체관광객 40여 명이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한방기체험, 한방약초버블 체험, 약초음식 체험 등 다양한 한방체험을 했다.

 23일에는 20여 명의 독일 단체관광객이 동의보감촌 방문을 앞두고 있는 등 계절적으로 여행 비수기인 11월에도 국외 관광객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군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우수한 한방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한방항노화 프로그램이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중국 관광객 유치 일변도에서 벗어나 일본, 대만, 베트남 등 방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국외 국가를 대상으로 관광홍보 설명회, 팸투어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 주관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웰니스 관광 25선’에 동의보감촌이 선정되는 등 산청관광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