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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 그려 마을 이미지 개선ㆍ특산물 홍보
벽화 그려 마을 이미지 개선ㆍ특산물 홍보
  • 황현주 기자
  • 승인 2017.11.2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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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술과학고 만화애니메이션과 김해 생림면 하사촌마을 재능기부
▲ 경남기술과학고의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김해 생림면 하사촌마을을 방문해 황소와 단감나무, 딸기 등 마을 특산물을 선정해 벽화를 그렸다.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는 만화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김해 생림면 하사촌마을을 방문해 마을 담장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를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만화애니메이션과에 재학 중인 3학년 6명과 1학년 5명이 참가한 것으로,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통해 마을 이미지 개선과 특산물 등을 홍보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

 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황소와 단감나무, 딸기, 고구마, 감자 등을 선정해 벽화를 그렸으며, 밝은 농촌 마을의 이미지를 위해 명도가 높고 따뜻한 느낌의 색상을 주로 선택해 표현했다. 특히 학생들이 벽화를 그린 주변은 마을회관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출입이 잦은 곳이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흐뭇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벽화 작업을 할 때 더욱 신경을 써서 진행했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 재능기부에 참석한 3학년 하주은 학생은 “마을 분위기와 어울리면서도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멀리서도 보이는 벽화가 시선을 끌어 흐뭇한 느낌이 들었다”는 소감을 전달했다.

 아울러 생림면사무소(면장 진대엽)에서는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칭찬과 함께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김옥미 담당교사는 “학생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학교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주고 더 나아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까지 나아간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기술과학는 현재 보건간호 및 21세기 문화콘텐츠 분야의 뛰어난 인재양성과 지역문화발전을 위해 보건간호 및 창작캐릭터 및 미술 분야 등에 소질과 관심을 갖고 있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디자인과, 만화애니메이션과, 간호과 3개 학과에 전국단위로 2018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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