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4:41 (금)
아이 실종 예방 지름길 2가지만 알아두자
아이 실종 예방 지름길 2가지만 알아두자
  • 최종권
  • 승인 2017.11.21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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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권 창원서부경찰서 여청수사팀 실종 담당 순경

 경찰청에서는 아이들의 실종 예방 및 신속 발견을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제를 운영하고 있다.

 18세 미만 아동, 지적ㆍ자폐성ㆍ정신장애인, 치매 환자를 등록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가까운 경찰서 및 지구대(파출소)에 방문하면 친절하게 등록을 도와주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인 지문 등 사전등록제도는 아동과 보호자가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고, 일부 보호자의 개인정보 유출 염려로 인한 기피 현상도 존재해 보완책이 필요하다. 취약계층 보호자의 아동안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가정에서 아동 유전자를 보관 중 유사시 활용하는 지킴이 키트를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남에는 총 1천500개가 배정돼 이달 말부터 각 경찰서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대상은 다문화ㆍ한 부모 가정ㆍ장애인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아동 대상 경찰서 방문이 불편하며, 사전등록 등 실종정책 수혜 누락자 중심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배부방법은 실종 예방 캠페인 및 아동안전교육을 활용해 경찰관이 대상시설 등을 직접 방문, 현장에서 채취 활용방법을 안내하고 배부하게 된다.

 우리 아이 지킴이키트의 구성품은 지문카드, 지문채취용 목탄, 지문 보호필름, 유전자 보관카드, 보관용 봉투, 구강세포채취용 스펀지, 사용설명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관 및 보호자가 대상 아동의 열 손가락 십지지문 및 입안의 구강세포를 채취해 키트를 봉인하고 냉장 보관 한 후 만약의 경우 대상 아동이 실종되면 112전화, 방문신고 후 키트를 제출하면 즉시 탐문 수색해 실종아동 발견, 정보매칭을 통한 신속한 해결이 주목적이다.

 실종아동을 예방하기 위해 첫째,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 방문해 대상 아동의 사진 및 지문등록을 통한 예방법과 둘째, 찾아가는 서비스인 우리 아이 지킴이키트를 활용하는 것이 실종아동 예방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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