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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축산물공판장 일부 도매상 반발
김해 축산물공판장 일부 도매상 반발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2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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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양돈농협이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김해지역 기존 축산물공판장을 통폐합하려는 가운데 기존 공판장 도매상인들이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부경축산물공판장 도매상인에 따르면 인접한 센터 공사현장의 소음ㆍ분진으로 고객이 떨어진데다 현대화된 시설이 들어오면 자체적인 육가공 완제품 출하로 기존 도매상들은 설 자리를 잃는다.

 이 때문에 지난 17일에는 부경축산물공판장 5동과 7동 상인 100여 명은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현장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20년 넘게 일해온 도매상들의 생존권 대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축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에 대해 김해시 측은 “최근 공사현장 소음 측정을 해 위반된 부분은 과태료 등 처분했고 분진 문제는 이동살수를 하도록 시공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부경양돈농협이 김해시 주촌면 내삼리 일원 9만 5천㎡ 부지에 1천950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는 도축부터 유통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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