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0:36 (토)
수능시험장 안전 ‘이상무’
수능시험장 안전 ‘이상무’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7.11.20 2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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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육시설물 점검 지진 피해 거의 없어
 경남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포항 지진 발생에 따른 도내 교육시설물 전수점검 결과 23일 시행하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는데 이상이 없다고 2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포항 지진에 따라 지난 16∼18일까지 도내 기관, 학교 등 교육시설물에 대해 전수점검을 했다.

 특히,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101개 학교는 건물 부분을 포함해 전기, 방송, 소방, 냉난방기 등 시설 전반에 대해 안전점검을 했으며 23일 치러지는 수능시험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수점검 결과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수능 고사장으로 지정된 3개 고등학교 등 11개 학교와 1개 소속기관이다.

 피해 내용은 건물 구조에는 문제가 없는 건물 내 경미한 마감 자재(미장, 타일) 균열이며, 피해시설은 교육부 특별교부금 또는 예비비 등을 조달해 복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20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101개 시험장학교 교감과 진행책임자, 시험지구 담당 장학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3일 시행하는 수능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수능이 1주일 연기된 초유의 상황에서 그 누구보다도 힘들었을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도교육청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면서 “지금껏 갈고닦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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