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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물든 섬세한 여성의 감성
화폭에 물든 섬세한 여성의 감성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7.11.20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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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름다운 여행전` 예림화랑 회원 11명 참가
▲ `아름다운 여행전`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조현순 作 `모란도원`.

 진주에서 활동하는 여성 작가들의 감성 나눔이 시작된다. `아름다운 여행전`(회장 조현순)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경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초대는 23일 오후 6시 30분.

 지난 2000년 진주 예림화랑에서 창립전을 연 `아름다운 여행전`은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는다. 창립전에는 박영숙, 전혜영, 조현순, 김순남, 권연순 씨 등 5명이 참여했고, 올해 전시에는 11명의 회원이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11명의 회원 모두가 100호 이상의 대작들을 준비, 활발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또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포근함도 내포하고 있다.

 회원들은 개인전과 초대전, 국내 크고 작은 공모전 등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아온 진주의 중견작가들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조현순 씨는 올해 경남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아름다운 여행전` 조현순 회장은 "올해도 한 해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여행 회원들의 열정 어린 작품들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 여전히 회원들 각자가 개인전과 여러 아트페어. 공모전 출품 등으로 어느해 보다 활발하게 작품활동을 해 온 한해 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 출품작은 전혜영 씨의 `the butchant gardens`, 권혁춘 씨의 `이브의 아침`, 문미순 씨의 `소소한 일상/추억소환`, 김미숙 씨의 `향기로 피어나는…`, 조순미 씨의 `다시찾은 봄`, 박영숙 씨의 `목화의 시간과 공간`, 조현순 씨의 `모란도원`, 권연순 씨의 `행복한 기도`, 벼리영 씨의 `여행/with you forever`, 박미숙 씨의 `birthday`, 이윤자 씨의 `정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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