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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만나는 가야문화’ 브랜드 뜬다
‘세계와 만나는 가야문화’ 브랜드 뜬다
  • 박세진 기자
  • 승인 2017.11.19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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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문체부 사업 선정 문화특화지역 조성 탄력 5년간 37억5천만원 지원
 김해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공모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형)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해마다 7억 5천만 원씩 5년간 총 37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에 시는 김해문화재단과 협력해 ‘세계와 만나는 이천년 가야문화의 고도’를 주제로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쳐 지역 고유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전통과 현대, 자연과 도시, 지역과 세계가 만나는 미래지향적 문화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고 문화도시 특화ㆍ기반ㆍ활력사업 등 세 가지 영역으로 추진한다.

 특화사업은 가야금의 발상지 김해에서 전 세계의 현악기 음악으로 교류하는 ‘월드 스트링 뮤직페스티벌’, 일상 속에서 만나는 김해의 역사문화 ‘왕릉문화살롱 프로젝트’ 등 지역 역사ㆍ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문화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반사업은 문화도시의 위상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문화예술 자원을 연계해 브랜딩 하는 사업으로 유무형 자산을 콘텐츠로 제작하는 ‘김해 크리에이티브’, 김해 생활사를 조사해 자료를 기록하는 필드형 뮤지엄 조성사업 ‘김해 디스커버리’ 등이 있다.

 활력사업은 시민, 문화예술인, 공공기관 및 행정이 골고루 참여한 문화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식의 사업형태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김해시민문화 공작소’, ‘김해문화기획자학교’, ‘김해문화도시네트워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기간 중 중간평가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도시 지정 및 문화도시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일 김해문화의전당 영상미디어센터에서 미래지향적 문화공존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첫 준비단계로 ‘문화도시에 미래를 묻다’라는 주제로 제6회 김해문화재단 정책포럼이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살기 좋은 김해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문화도시 형성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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