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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꼴찌 kt 제물로 4연패 탈출
창원 LG, 꼴찌 kt 제물로 4연패 탈출
  • 연합뉴스
  • 승인 2017.11.19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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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21ㆍ기승호 17점 후반 우위 지키며 승 DB, 올 시즌 2연승
▲ 창원 LG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70대 62로 꺾었다. 사진은 LG의 켈리(왼쪽). / KBL

 프로농구 창원 LG가 최하위 부산 kt를 물리치며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창원 LG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t를 70대 62로 꺾었다.

 전반을 34대 40으로 뒤졌으나 4쿼터를 21대 6으로 앞서는 등 후반 우위를 점하며 모처럼 승리를 가져갔다.

 kt는 다시 2연패에 빠졌다.

 LG의 제임스 켈리(21점 14리바운드)와 기승호(17점 6리바운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원주 DB는 상승세의 인천 전자랜드를 잡고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DB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74대 71로 꺾었다.

 전날 KGC 인삼공사를 제압한 데 이어 2연승을 기록한 DB는 시즌 10승 4패로 2위를 지켰다. DB는 전자랜드를 상대로 올 시즌 2연승을 올렸다.

 전자랜드는 10승 6패로 4위를 유지했다.

 1쿼터는 전자랜드의 우세였다.

 초반 4대 5로 뒤지던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연속 2점 슛과 정효근의 2점 슛, 차바위의 스틸에 이은 슛 성공으로 순식간에 12대 5로 역전했다.

 이후 브랜든 브라운의 투입으로 기세를 더하며 1쿼터를 23대 18로 리드했다.

 하지만 2쿼터엔 DB가 골 밑에서 힘을 내며 접전 양상이 됐다.

 시작 2분여 동안 전자랜드를 무득점으로 묶고 박병우의 3점 슛, 로드 벤슨의 골밑슛으로 23대 23 동점을 만든 DB는 윤호영이 단독 돌파와 뱅크 슛을 추가하며 27대 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전자랜드도 3분 40초를 남기고 박병우의 2점 슛과 추가 자유투로 30대 29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후 이어진 시소게임에서 어느 한 팀이 흐름을 가져가지 못한 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3쿼터까지도 56대 53 전자랜드의 근소한 리드가 이어진 가운데 승부는 4쿼터 중반에 갈렸다.

 4쿼터 6분여를 남기고 DB가 두경민의 2점 슛과 서민수의 3점 슛으로 62대 60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이후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의 판정 항의에 따른 연속 테크니컬 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DB 쪽으로 넘어갔다.

 4쿼터 종료 4분 12초를 남기고 터진 DB 김주성의 3점 포는 점수를 9점 차로 벌리며 사실상 쐐기 포가 됐다.

 DB의 디온테 버튼은 1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두경민(13점 3스틸 2어시스트), 김태홍(11점 5리바운드) 등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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