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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원 5명, 한국당 국감 ‘우수’
경남 의원 5명, 한국당 국감 ‘우수’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7.11.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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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약 43명 선정ㆍ상패 수여 활동성ㆍ대안 제시 등 평가
이주영ㆍ박완수ㆍ김성찬 강석진ㆍ엄용수 등 수상
 자유한국당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주영(마산 합포구) 의원과 국토위원회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김성찬(거제) 의원, 보건복지위 강석진(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의원, 기획재정위 엄용수(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의원을 비롯한 상임위원회별 우수 의원 43명을 선정, 상패를 수여했다. 경남지역 의원은 모두 5명이포함됐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일간 진행된 올해 국감에서 돋보인 활동을 펼친 이들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상패를 수여했다. 한국당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활동성, 자료의 성실성, 정책대안 제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임위별로 우수 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인 박완수 의원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새 정부의 부동산 및 주택정책의 문제를 지적하고 항공, 도로, 철도 분야의 국민 안전과 관련한 문제점들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3건의 정책연구용역을 실시해 국토교통분야의 제도 개선안을 도출하는 등 국정감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도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획재정위 엄용수 의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 2연패를 달성했다. 엄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일반기업이 다수 포함된 법인세율 인상안 반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 실효성, 대통령 비서실의 위법한 적폐청산 TF 구성 및 운영 지시, 국세청 세무조사 개선, 농가 FTA 활용율 제고 방안 방안을 촉구하고 정책제안과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김성찬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해양수산 홀대, 최근 일어난 391흥진호 북한 나포 과정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의 대응 미숙 등을 추궁했다. 또 부산항 신항 개발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어업인 보상의 불합리성, 신항 3단계 개발지역으로 편입된 진해 연도 지역주민 이주대책 마련, 신항 배후부지 아파트 입주로 인한 항만운영의 차질, 주민의 안전문제 등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중앙정부에 전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보건복지위 소속인 강석진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케어’의 준비 부족과 정부의 재정대책이 부실한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를 시작으로 의료취약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원격의료사업의 활성화 방안, 치매국가 책임제 지방재정 문제 대책, 장애등급 기준 문제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민생문제와 현 정부의 부실한 국정관리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교통일위 5선의 이주영 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준비 부족과 대책이 부실한 부분을 강력히 질타했다. 또 개성공단 불법운영 문제와 대북 심리전 전개의 필요성, 북한 억류 한국인 보호에 대한 관심 제고 등 주요 이슈를 선도해 왔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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