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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농업인 날 맞이 ‘화합의 장’
도, 농업인 날 맞이 ‘화합의 장’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1.16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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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제해석ㆍ허병문ㆍ이청환 이찬ㆍ유재근 씨 수상
▲ 경남도는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누구나 살고 싶은 잘 사는 복지농촌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사진은 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경남도는 ‘제22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누구나 살고 싶은 잘 사는 복지농촌 건설!’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인과 도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박동식 도의회 의장, 이구환 농협중앙회경남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도내 농업인, 농업인단체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용 드론, 무인항공방제기와 같은 첨단 농업용 장비와 도내 우수 브랜드 쌀, 명품과일 ‘이로로’, 수출농산품, 유기농자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기념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런 농어업인상’, ‘친환경 생태농업 우수 시군상’, ‘우수 브랜드 쌀 표창’, ‘농업인의 날 유공자 표창’ 등 총 4개 부문에 30명이 도지사 표창과 상장을 수상했다.

 특히 경남 최고의 농어업인을 뽑는 자랑스런 농어업인상의 부문별 수상자는 ‘자립경영부문’에 통영시 제해석 씨, ‘창의개발부문’에 김해시 허병문 씨, ‘조직활동부문’에 함안군 이청환 씨, ‘농어업신인부문’에 함양군 이찬 씨, ‘수산진흥부문’ 통영시 유재근 씨가 각각 수상했다.

 친환경 생태농업육성 ‘최우수상’에 합천군, ‘우수상’에 고성군, ‘장려상’에 산청군이 수상했으며, 수상한 3개 군에는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장려 2천만 원의 상 사업비가 지급된다.

 브랜드 쌀 시상에는 최우수상에 거창군농협의 ‘밥맛이 거창합니다’, 우수상에 산청군농협의 ‘지리산 산청 메뚜기쌀’과 진주시 농협의 ‘참햇쌀 보배미’, 장려상에 함양농협의 ‘지리산 함양 황토쌀’, 새고성농협의 ‘생명환경쌀’, 고성ㆍ거제ㆍ통영 농협쌀조합공동법인의 ‘고성 공룡나라 논고동쌀’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농업발전유공에 대한 표창은 농업인 9명, 관계기관 2명, 공무원 5명이 수상했다.

 도는 이날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각 시군의 대표 농축수산물을 전시하는 ‘2017 Bravo 경남특산물박람회’도 개최했다. 박람회는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11회째 맞는 박람회는 도 농업기술원, 정보화마을, 기업체 등이 참여해 총 350개 업체 517 부스 규모로 열렸다.

 도는 박람회 기간 중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동남아 등 7개국 30여 명의 해외바이어들이 참가하는 1대 1 매칭 상담회가 열려 생산 농가와 중소업체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가뭄과 조류독감, 살충제 계란 파동 등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한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최근 쌀시장 개방압력 증대, 고령화 가속, 농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 농업 구조 변화 등 산적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농정을 도정의 최우선에 두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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