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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 로건 베렛 영입
NC, 새 외국인 로건 베렛 영입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1.16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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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달러 계약 쓰리 쿼터형 투수 안정된 제구력 장점
▲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로건 베렛.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16일 2018시즌을 함께할 첫 외국인 선수를 공개했다. 전 볼티모어 투수 로건 베렛(Logan Verr

ett)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NC와 계약하며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었다.

 로건 베렛은 키 188㎝, 체중 86㎏의 90년생 우완투수로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뉴욕 메츠의 선택을 받아 마이너리그에서 활약하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뉴욕 메츠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옮겨 다니다 2017시즌을 끝으로 FA 신분이 됐다.

 로건은 쓰리 쿼터형 투수로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며 최고 구속 150㎞의 빠른 공을 뿌리며 타자와 상대한다. 메이저리그 통산 57경기(선발 16경기)에서 150이닝 동안 방어율 4.62로 6승 10패를, 마이너리그 129경기(선발 84경기)에 나와 548이닝 동안 방어율 4.06, 37승 22패의 성적을 거뒀다.

 로건은 “NC 다이노스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팀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걸 안다. 팀이 다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우승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대된다”며 “아내와 나는 창원시와 팬들, 그리고 팀에 대해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이미 환영 받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유영준 NC 다이노스 단장은 “로건은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안정된 제구력이 장점인 선수다. 팀이 젊은 피를 수혈해 보다 원활하게 선발 야구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C 관계자는 “이번 외국인 선수 선발 키워드를 ‘Young & Fresh’로 정했다”며 “팀의 젊은 선수 육성 방향에 맞춰 외국인 선수도 젊은 얼굴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선발 배경에 대해 밝혔다.

 로건 베렛은 내년 1월 중 메디컬 체크를 완료하고 NC 전지훈련 첫날인 2월 1일 팀에 합류한다.

 한편, NC는 16일 해커와 맨쉽에게 그동안 두 선수가 팀과 팬에게 보여준 열정에 고마움을 표하며 재계약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이는 공식 재계약 의사 통보일인 오는 25일보다 빠른 것으로 이들이 프로선수로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대한 빨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스크럭스는 현재 재계약을 목표로 활발하게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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