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 차 심한 환절기, 면역력 높이려면?
온도 차 심한 환절기, 면역력 높이려면?
  • 손영진
  • 승인 2017.11.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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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영진 부산외국어대 스포츠산업융합학부 교수

 아침저녁으로 온도 차가 큰 환절기에는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때 조금만 소홀해도 감기, 독감 등 호흡기 및 알레르기성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터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럴 때일수록 중요한 건 역시 예방일 것이다.

 면역력은 각종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방패 역할을 수행한다. 유해한 병원균이 몸속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거나, 체내로 들어온 병원균을 무력화시키는 방어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신체 면역기능이 떨어지면 외부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지는 양상이 나타난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는 것이다.


 이때 나타나는 현상으로는 두드러기 성 각종 피부염, 콧물, 코막힘 등을 동반한 비염 증상, 알레르기성질환, 가래 및 천식 증상 등이 있다. 이외에도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과 만성피로를 비롯해 감기, 마른기침 등도 나타날 수 있다.

 무엇이든 예방이 우선이다. 질병에 노출될 위험도를 낮추기 위한 건강관리가 선행돼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특정한 약이 있기보다는 생활 속에서의 노력이 중요하다. 운동도 좋지만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할 부분은 옷차림을 두껍게 하는 것이다. 옷차림만 따뜻하게 입더라도 면역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옷은 얇게 여러 겹을 겹쳐 입는 것이 오랫동안 체온을 유지하는 데 좋다. 체온조절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실내온도를 조절해 실내외 기온 차가 10도 이상이 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10도 이상 온도 차가 나타나게 되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이 경우에는 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되면서 건강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온풍기 등 난방기기 온도를 실외와 10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습관과 올바른 생활습관도 유지해야 한다. 너무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우리 몸의 순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전문가들도 식습관 문제는 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지적하는 내용이다. 제대로 먹지 않으면 건강을 지키는 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에는 브로콜리, 토마토, 시금치, 버섯, 홍삼 등을 꼽을 수 있다.

 연령별 권장되는 식품이 다른데 성장기 아이들은 균형 잡힌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20대와 30대는 고등어와 곡물류를 섭취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각종 곡물도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며, 기력이 약해질 수 있는 장년층은 시금치와 마늘이 좋다.

 과음과 담배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건 자세히 언급하지 않더라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이는 최대한 자제하고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 규칙적으로 달리기나 맨손체조와 같은 적절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에는 면역력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최근에는 최저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자신의 건강은 타인이 챙겨주지 않기에 스스로 지켜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날씨가 쌀쌀해진 요즘일수록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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