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9:53 (수)
도, 기업트랙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올인
도, 기업트랙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 올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1.01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개 기업ㆍ9개 대학 협약 채용장려금 신설 등 지원
▲ 경남도는 1일 도정회의실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무학, 보원의료재단, ㈜신신사, 아미코젠㈜ 등 기업 대표와 도내 대학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는 1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0개 기업, 9개 대학과 ‘경남형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무학, 보원의료재단, ㈜신신사, 아미코젠㈜, 영풍전자㈜, 제일전자공업㈜, DSME정보시스템㈜, ㈜대건테크, ㈜고려이노테크, 타임기술 등 기업 대표와 도내 대학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10개 기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참여 기업체의 트랙 이수자를 우대해 선발하고, 9개 대학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트랙을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무학은 향토 주류회사로 근로자 수 550명, 매출액이 2천500억 원에 달한다. 도내 기업 중 처음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동참하고 좋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9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다.

 보원의료재단은 김해중앙병원과 웅상중앙병원을 운영하는 재단이며, ㈜신신사와 영풍전자㈜는 전자부품, 아미코젠㈜은 특수효소 및 바이오신소재 전문기업이다. 제일전자공업㈜은 지난해 5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이다.

 DSME정보시스템㈜은 대우조선해양의 계열사로 컴퓨터시스템 통합자문과 구축을, ㈜대건테크는 컴퓨터케이블 등 전자부품을, ㈜고려이노테크는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타임기술은 2017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로 종합군수지원과 기술번역을 하는 좋은 일자리 기업이다.

 ‘경남형 기업트랙 사업’은 도ㆍ기업ㆍ대학교 간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대학에서 교육후 취업과 연계하는 경남만의 특색있는 사업으로, 올해 10월 말 현재 총 153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807명을 취업에 성공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업트랙 개설이 기업에서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청년 고용에도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내 대학 졸업자의 취업 확대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