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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자율감사 성과‘풍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자율감사 성과‘풍성’
  • 경남교육청
  • 승인 2017.11.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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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자율점검·개선실적 2.4배‘Up’,만족도 87%
내년에는 희망학교 중에서 100개 학교 선정 확대 추진
▲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자율감사보고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일 제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30개 자율감사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자율감사 성과를 분석하고 현장 정착방안을 토론하기 위해 학교자율감사 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평가회는 도교육청 자체 설문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 성과분석에 이어 우수사례 발표,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학교자율감사란 학교 자체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학교 업무 전반을 자율적으로 감사하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처분, 개선하는 제도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학교장 청렴도 우수학교 11개교를 시범운영한데 이어 올해는 30개교로 확대·운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부감사관을 공모하고 지역 전문가(변호사, 공인회계사)가 동참하는 새로운 ‘지역 전문가 참여형’ 학교자율감사모델을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학교자율감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학교자율감사의 신분상·행정상 조치 실적은 총 591건, 교당 평균 20건으로 지난해 학교자율감사 실적인 교당 8건의 2.4배로 많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종합감사 실적인 교당 13건 대비 1.5배 수준이다.

교직원들은 “자신의 업무를 스스로 점검하는 과정에서 업무 능력이 향상되는 ‘전문성 신장’ 성과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율적인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자율성 신장’ 성과도 높게 나타났다.”고 밝혀, 교직원의 87%가 학교자율감사에 만족했다.

학교자율감사 현장 정착을 위한 개선 방안으로는 ‘감사대상 기간’을 현재의 6년에서 2~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돼야 하며, 학교자율감사 점검항목도 핵심적인 점검사항 위주로 지속해서 간소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됐다.

경남교육청은 “교직원이 교육본질에 집중할 수 있고, 민주적 학교운영과 단위학교 책임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자율감사가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박종훈 교육감의 감사철학에 따라,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서 고쳐나가는 ‘자율’, ‘예방’ 중심의 학교자율감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평가회에서 분석된 학교자율감사의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내년도 추진 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재규 감사관은 “학교자율감사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감사의 패러다임으로, 앞으로 학교 여건에 맞게 제도를 개선해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 이라며 “내년에는 종합감사 대상학교 중에서 희망을 받아 100개 학교를 선정해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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