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구경 오세요
마산가고파국화축제장 구경 오세요
  • 이병영 제2사회부 부장
  • 승인 2017.11.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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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영 제2사회부 부장

 ‘희망의 꽃, 도약의 꽃, 가을 국화로 물들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고 있는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8일까지 15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장어구이 거리 앞과 창동, 오동동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벌써 오늘이 8일째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겨진 곳으로써 지난 1961년 마산회원구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 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지로 시작한 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다.


 창원 마산은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때문에 국화를 재배하기에 최적이다. 그래서 지난 56여 년간 국화재배기술을 터득해 현재 첨단 양액재배 기술의 보급으로 생산량을 크게 늘려 전국에서 제일 많은 재배지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마산은 현재 전국 국화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수십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국화 산업의 메카다.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 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7년째를 맞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에는 단일품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마산 돝섬 일원에서 바다와 어우러지는 행사를 10일간 개최해 지역민을 비롯해 수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으면서, 관람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제공한 적이 있다.

 이번 축제장에서 단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인고의 세월 끝에 국화 한줄기에 1천507송이의 꽃을 피운 천향여심(天香旅心)이다. 천향여심(天香旅心)은 지름 3m, 높이 4m의 행사장 중앙에 자리 잡으면서 전망대 위에 설치돼 있어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 17회 행사 때부터 지금까지 중앙제1부두에서 개최해 오던 축제장을 보다 특색있고 품위 있는 개최장소로 부각시키기 위해 장어 거리와 어시장 활어 골목, 오동동, 창동 등 도심 상권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옮겨 개최하고 있으며 창동, 문화의 거리에서도 다륜대작, 입국 등 5천937점의 국화꽃을 전시해 도심과 잘 어우러지면서 밤이 되면 오색찬란한 가로등 불빛과 함께 멋진 연출을 자아내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이 찬사를 연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 내에 국화 분재, 야생초 등을 전시해 자연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신규 프로그램으로써 국화 열차운행, 국화축제 웨딩사진 공모전, 장어 잡기 체험, 마산수산시장 어울림 잔치, 오는 4일 오후 2시 축제장 메인무대에서는 NC다이노스 야구단 공연, 가을반 대형 유등 연출 등 다양한 행사가 줄이어 펼쳐진다.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기차 편은 마산역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장어 거리 앞 행사장→마산어시장→창동예술촌→마산역까지 운행되며, 주말에는 제1부두→행사장→마산어시장→창동예술촌→마산역까지 운행되고 있어 이를 잘 이용하면 아주 편리하게 행사장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창원시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많다. 우선 해양드라마세트장, 돝섬, 창동예술촌, 창원시립문신미술관, 저도연륙교, 마창대교, 창원 해양공원, 저도 비치 로드, 주남저수지, 마금산 온천 등이 산재해 있어 주말이면 가족들과 함께 숙박을 하면서 연계 관광을 하는 것도 즐거운 가을 여행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화 축제로써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박봉련 창원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기술센터와 시 직원들이 심혈을 기울이며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올 경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난해 137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389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면서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 꽃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시는 올 축제에도 400여억 원 가까운 경제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관람객 수를 140여만 명으로 잡고 있다.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화 축제 중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바다 위 유등과 국화작품의 조화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국화 축제장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일 국향대전은 총 10만 5천본의 국화가 곳곳에 설치돼 10개 분야 9천5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벌써 수십여만 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며 대박의 조짐을 보이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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