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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투자유치 활동 돋보였다
창원 투자유치 활동 돋보였다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10.29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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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성황리 폐막 청년인턴 100명 채용 유망기업 등과 MOU
▲ 창원 세계한상대회에서는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한상 기업 청년채용 면접이 진행돼 70개 기업에서 100명이 인턴을 뽑았다.

 ‘더 나은 한상, 더 나은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5일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창원 세계한상대회는 비즈니스 성과와 함께 다양한 모국 기여, 개최지인 창원시의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이 돋보였다.

 70개 한상기업들은 모국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 ‘한상&청년, Go Together!’ 프로그램에 참여해 100명의 인턴을 뽑고, 신설된 ‘한상&청년, Be Partner!’ 프로그램과 대륙별 해외취업 정보 부스를 통해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도왔다.

 임도재 대회장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해 200명이 넘는 인원이 한상 기업을 통해 해외 취업의 문을 열었다”며 “견고해진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을 넘어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영 코라오그룹 회장과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의 성공 사례 특강, 이솔지 코라우그룹 사원의 인턴 도전 사례 발표 등을 통해 대회장을 찾은 청년들에게 용기와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문적이고 특화된 비즈니스 프로그램 도입 등 축적된 한상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선보였다. 350개 부스가 들어선 기업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미나 등을 통해 1만 513건(기업전시회 9천554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446건 등)의 상담에서 1억 8천800만 달러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류 생산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시음하고 구매 및 수출 상담도 진행한 ‘우리 술 미니 바잉쇼’도 열렸다.

 국제한인식품주류상총연합회(KAGRO), 주류회사 무학, 창원시 3자 간 업무협약(MOU) 체결을 비롯해 일본 도쿄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와 중국 상하이상인회, 중국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와 재일 중국조선족경영자협회 등 총 7건의 업무 협약이 이뤄졌다.

 한상 리더들이 만든 사회공헌 재단 ‘글로벌한상드림’은 대회 기간 성금을 모아 창원 지역 내 탈북자ㆍ다문화가정 및 소외계층의 자녀 3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창원시는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창원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어 ‘창원SM타운 투자유치 성공스토리’를 소개하고, 임도재 제16차 세계한상대회장, 크리스토프 하이더 ECCK(주한유럽상공회의소)사무총장, 고광희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장을 창원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특히 창원시는 5대 유망산업(자동차ㆍ조선해양ㆍ관광ㆍ식품ㆍ뷰티) 유망기업 및 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뜨거운 열정으로 참여해주신 국내외 경제인 여러분 덕분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이 됐다”며 “한상네트워크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성장이라는 신념 아래 대회 기간 내 구축한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7차 세계한상대회는 내년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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