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이명박 아들 이시형 마약 의혹 제기, 박정희 사위도 모발검사"
신동욱, "이명박 아들 이시형 마약 의혹 제기, 박정희 사위도 모발검사"
  • 디지털뉴스부
  • 승인 2017.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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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MB)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의 인물정보에서 삭제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약 투약' 의혹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앞서 '추적 60분'에서는 김무성 사위 마약사건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이 연루됐으나 수사에서 제외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마약 사건 수사 당시 마약 공급책인 서모씨가 검찰에 진술한 인물 중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있었으나 수사 단계에서 이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시형씨는 마약 공급책 서씨를 전혀 모른다며 "마약을 해본 적이 없다. 모르는 사람에게서 어떻게 마약 공급을 받았겠나. 사실 무근"이라고 제작진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이후 이시형 씨는 '추적60분'제작팀을 고소했고 지난 19일 고소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공화당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추적60분 이명박 아들 마약 의혹 제기, 노무현 정부 땐 박정희 사위를 마약범으로 엮기 위해 소변검사에서 음성 판정임에도 모발검사까지 강행했다"며 자신의 사례를 비유해서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총재는 "이명박 정부 땐 이시형의 DNA DB 누락시켰다. 검찰이 북치고 장구 친 꼴이고 스스로 무덤 판 꼴"이라고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또 "MB 아들 이시형 추적 60분에 손해배상 청구,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고 긁어서 부스럼 만든 꼴이고 자충수 꼴"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신 총재는 "무대응이 최고의 대응 꼴이고 침묵과 사과가 명예회복 꼴이다. 하늘을 우르르 부끄럼 없다면 고소취하하고 자숙하며 더 큰 명예를 지켜라"라고 지적했다.
 
한편 다음, 네이트 등 일부 포털 사이트에서 '이명박'을 검색하면 가족관계에 '아들 이시형' 등 배우자와 자녀 정보가 함께 검색되지만 아들인 이시형씨는 네이버에서는 사라졌다. 

이 중 시형 씨는 별도 인물정보도 개별 페이지로 등록돼 있다. 시형 씨의 이름을 검색하면 직업은 기업인이며 다스(DAS) 이사 소속이라고 나타난다.

가족 사항에는 '아버지 이명박, 어머니 김윤옥'이라고 등록돼 있고 학력과 경력 등도 게재돼 있다.

그러나 최근 네이버에서 '이명박'을 검색하면 가족관계에 부인인 '배우자 김윤옥'만 나타난다. 이전에는 다른 포털 사이트처럼 배우자와 자녀 정보가 모두 검색됐었다.

네이버에서는 현재 시형 씨에 대한 인물정보도 따로 검색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네이버측은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이 전 대통령의 네이버 '인물정보'에서 아들 이시형씨에 관한 항목을 지워달라고 요청해 이를 반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네이버측은 요청이 이뤄진 시기나 이 전 대통령이 직접 삭제를 요구했는지, 대리인을 통해 뜻을 밝혀왔는지 등에 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네이버 검색의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네이버 인물정보는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산하 '네이버 인물정보 검증 및 자문위원회'를 통해 운영 정책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위해 본 기준을 공개하게 돼 있다.

필요성 및 공익성이 인정되는 등의 특수한 상황에서는 네이버가 자체적으로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인물정보를 등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등재자는 네이버 고객센터를 통해 언제든지 정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인물정보 등재자가 관련 정보 삭제를 요구하면 본인 여부가 확인되는 즉시 사유를 불문하고 이를 수용한다. 회사 측은 자기 정보 통제권을 존중하자는 취지에서 삭제 요청의 사유 심사를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네이버의 이 전 대통령 인물정보 중 다스 실소유주 논란을 일으켰던 시형씨에 대한 정보가 빠져 있다며 조작·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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