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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쉽게 배우는 연습장 ‘인기몰이’
야구 쉽게 배우는 연습장 ‘인기몰이’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0.19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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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베이스볼클리닉 변강득 대표 인터뷰 “다치지 않고… 즐겨야”
▲ 변강득 창원베이스볼클리닉 대표는 “흥미 있고 재밌게 가르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글러브, 배트 그리고 야구공만 있으면 됩니다.”

 창원베이스볼클리닉(창원시 성산구 단정로 10 이정빌딩 8층) 야구연습장은 야구를 좋아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변강득 창원베이스볼클리닉 대표는 “흥미 있고 재밌게 가르치려 노력한다”며 “무엇보다 부상 없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방식으로 야구를 알려드리려 한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투수 출신 야구인이다. 마산용마고등학교를 나와 KBO 리그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7년간 프로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이후 NC 다이노스로 이적해 지난 2015년까지 3년간 NC 유니폼을 입다가 선수 생활을 접고 지난해 마산중학교 야구부 코치를 했다. 그리고 야구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기 위해 지난 4월 야구연습장을 열었다.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에요.”

 야구연습장은 부산만 해도 10여 개가 있지만 창원, 김해 등은 이제 하나씩 생겨나고 있는 분위기다.

 창원베이스볼클리닉은 사회인, 유소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며 개인지도, 팀 교습도 가능하다. 평일 저녁엔 사회인 반, 주말엔 유소년 반을 운영 중이고 계속 모집 중이다. 그리고 낮에는 개인지도를 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팀을 꾸려 사회인리그에 참여해 시합도 할 예정이다.

 또 창원베이스볼클리닉은 타격, 투구훈련, 순발력, 체력훈련 등 기본기를 우선시한다. 그리고 변 대표는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배워야 부상이 오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피칭만 해도 팔 힘으로만 던지시는 분들이 많은 데 기술, 요령이 필요해요. 그걸 스스로 이해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려 하죠.”

 생활체육 전반에 활발한 참여와 넓은 인프라가 갖춰지면 자연스레 그 나라의 체육 수준이 올라간다. 창원베이스볼클리닉은 야구를 배워보고 싶지만 그런 장소가 없어 목말랐던 사람에게는 단비 같은 장소다.

 끝으로 변 대표는 “야구하면 돈 많이 든다는 인식을 깨고 싶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야구”라며 “다치지 않고 즐겁게 야구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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