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투자하기 좋은 김해로 오십시오.”

　허성곤 김해시장은 18일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열린 서김해일반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서 이같이 밝혔다.

　허 시장은 “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이라는 믿음으로 기업 우선 정책을 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김해를 만들어 왔다”며 “그 덕분에 지역 안팎에서 김해의 산업 지형도가 달라지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첨단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동남권 경제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는 김해시와 시행자인 경남개발공사가 함께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해와 타지역 잠재투자 기업체와 관계기관 관계자 200여 명 이 참석해 관심을 보였다.

　서김해일반산업단지는 풍유동과 명법동 일원에 2천467억 원을 들여 45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다음 달 1일부터 분양에 들어가며 IT, 신소재, 의생명 같은 첨단 업종의 우수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인근 골든루트산단 내 의생명센터를 중심으로 서김해산단 인근을 아우르는 의생명특구 지정과 함께 우량 의생명기업을 유치할 계획이어서 의생명산업 집적화로 인한 후광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지난 2014년 주촌 골든루트산단, 지난해 진례 김해테크노밸리산단을 성공적으로 분양한 경험이 있다.

　서김해산단은 부산, 창원을 잇는 동남권 산업벨트 중심에 있고 인근 골든루트산단과도 인접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미 지난달 22일 부산지역 의료기기 생산업체 KMG거명과 대화메디피아 2개 업체와 시는 서김해산단 투자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시와 공사는 설명회에서 서김해산단 내 우수기업 유치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 MOU를 체결하는 한편, 공사는 이날 투자희망 기업체 관계자와 일대일 맞춤식 상담까지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