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2:24 (목)
경남 농식품 3천30만불 美 수출 계약
경남 농식품 3천30만불 美 수출 계약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7.10.16 1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 축제 19개 업체 참가 생생바이오텍 제품 시장성 기대감 상승
▲ 경남도는 제44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19개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에 3천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경남도는 제44회 로스앤젤레스 한인축제 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해 도내 19개 수출업체와 바이어 간에 3천3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농수산물엑스포에 참가한 생생바이오텍은 팝브라운 다이어트 제품으로 뉴트리션컴퍼니와 50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또 매실엑기스를 생산하는 하봉정매실사랑은 홈쇼핑월드와 300만 달러, 구아바가공품을 생산하는 구아바랜드는 150만 달러, 여주가공품을 생산하는 천령식품과 도라지 가공품을 생산하는 장생도라지는 각각 100만 달러를 체결했다.

 도라지배즙을 생산하는 슬로푸드도 80만 달러, 장아찌류 및 맛 간장을 생산하는 창녕도리원과 흑마늘 가공품을 생산하는 도울농산도 각각 50만 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19개 업체에서 총 3천30만 달러의 도내 제품을 수출하기 위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특히 생생바이오텍의 발아 현미와 사과가 첨가된 팝브라운 다이어트는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비만과 당뇨와 같은 성인병이 사회문제로 대두된 미국에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생생바이오텍 엄현섭 대표는 “미국 시장에 맞게 포장디자인을 개선해 연내 수출을 진행시킬 것”이라 말했다.

 경남도 방문단은 노스게이트사를 찾은 자리에서 멕시코 식품박람회(Expo Antad) 참가와 도내 제품의 시식행사를 협의하는 등 라티노 시장 확대를 위해 상호 협조할 것을 약속했고, 경남도 안테나숍을 방문해 판매현황 및 운영사항을 점검하고 도내 제품들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LA 경남향우회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도내 농수산식품의 현지 홍보와 각종 행사 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청했다. 경남향우회에서는 고향 소식을 전해주는 ‘경남 공감’의 배부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장민철 경남도 농정국장은 “올해는 미국 내 경남도 안테나숍 개장을 통해 보다 많은 도내 제품들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고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수출업체들이 직접 소비자와 바이어들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돼 미국시장을 이해하고 진출하기에 좋은 조건이 갖춰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식품들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