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1:25 (금)
김해에 새로운 커피바람 분다
김해에 새로운 커피바람 분다
  • 김도영 기자
  • 승인 2017.10.16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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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재 한선생 커피 대표 `자신에게 맞는 커피` 고집
▲ 한승재 한선생 커피 대표는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커피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을 수 있도록 커피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싶어요."

 현대인의 대표적인 기호식품으로 자리매김한 커피가 더욱 활성화되는 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힌 한승재 한선생 커피(김해시 분성로 48번길 8 한덕한신타워아파트상가) 대표. 그는 부산대학교 대기확산연구실 연구원도 겸하고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16일 인터뷰를 진행한 날도 그는 커피인과 동시에 과학도임을 소개하는 2가지 명함을 건넸다.

 "대기과학을 전공으로 박사과정에 있습니다. 그런 제가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진 건 지난 2005년 일본에 가서부터죠."

 일본은 특유의 장인정신이 곁들여진 커피문화로 유명한 곳이다.

 "일본에서 원두커피 맛을 알게 됐습니다. 1년 반 정도 체류하고 귀국한 후에도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커피를 파고들게 됐고 지금에 이르게 됐네요."

 한선생 커피는 바리스타, 커피지도사 수업뿐만 아니라 홈카페마스터 강의도 진행한다. 홈카페마스터 수업은 개인이 커피를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로스팅부터 분쇄, 다양한 추출법(모카포트, 프렌치프레스, 사이펀, 콜드브루, 핸드드립) 등 전 세계인이 즐기는 거의 모든 방식을 알려준다.

 한 대표는 본인이 그랬듯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커피를 찾는 과정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전문적인 커피 수업을 수강하는 그 문턱도 낮추고 싶어 수업료도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취미를 직업으로 가지기까진 현실이 녹록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그는 "적극적인 아내의 내조가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그는 지난해부터 김해 생명나눔재단과 함께 학생들에게 수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재능기부도 해오고 있다.

 한승재 대표는 끝으로 "많은 분이 커피에 관심을 가져 지금보다 커피문화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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