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33 (금)
추석 연휴 용지호수 보트 ‘쌩쌩’
추석 연휴 용지호수 보트 ‘쌩쌩’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10.12 2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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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800명 이용 2층 버스 인기 이어 관광상품 효자노릇
▲ 지난 추석 연휴 10일간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1천769대가 운행돼 7천300여 명 이상이 이용했다.

 창원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와 시티투어 2층 버스가 지난 황금추석연휴기간 대박 인기몰이를 한 데 이어 창원이 야심 차게 내놓은 관광상품‘용지호수 무빙보트’도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12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간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1천769대가 운행돼 7천300여 명 이상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177대, 800여 명이 이용한 셈이다.

 운행 첫날인 지난달 6일부터 11일까지 36일간 누적 운행댓수는 4천20대ㆍ1만 6천명으로 하루 평균 111대ㆍ400여 명이다.

 추석 연휴 하루 평균 177대 운행 기록은 평일 60~70대 운행되던 것과 비교해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15대의 무빙보트가 운행시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내내 쉴 틈 없이 운행됐다는 의미다.

 시는 최대 8명까지 한정적으로 탑승하고, 한번 운행하면 30분 이상 걸리기 때문으로, 열흘간 7천300명 이상이 이용한 것은 ‘기록적’이라고 보고 있다.

 가장 많은 운행 대수를 기록한 지난 7일(220대 900여 명)과 200대 이상 탑승한 4~5일의 경우 탑승객들이 평균 30분 이상 대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지호수 무빙보트는 시와 협약을 맺은 레저업체 ㈜무빙보트가 6억 원을 투자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15대를 운행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탑승인원 4인 이하 30분 2만 원ㆍ1시간 3만 원이며, 4인 초과 시 1인당 5천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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