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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미술ㆍ퀼트작품 한눈에 보다
창원대산미술관 초대전 작가 15인ㆍ박선애 작품 내년 20주년 전시 예정
2017년 10월 12일 (목)
김도영 기자 dykim@kndaily.com
   
▲ 제19회 대산미술관 섬유미술 15인ㆍ박선애 퀼트 초대전이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1, 2전시실에서 열린다. 사진은 배석인 作 `어울림`.

 지난 1999년 개관 이래 지속해서 섬유 미술 전시를 선보이고 있는 대산미술관(창원시 대산면 유등리)이 개관 19주년을 맞이해 기념 특별 초대전을 연다.

 제19회 대산미술관 섬유미술 15인ㆍ박선애 퀼트 초대전은 1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제1, 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30여 점에 이르는 전국 섬유미술 작가 15인의 작품과 박선애의 퀼트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됐다.

 제1전시실에 전시되는 섬유미술 초대전은 섬유미술 원로작가 신영옥, 대한민국 공예대전 대상 작가 구자홍을 비롯한 중진, 소장작가 15인의 섬유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신영옥 작가의 작품세계는 한국의 전통에 바탕을 두고 역사성과 예술성의 균형을 유지하고자 한다. `만월`은 전통한지와 옻칠한지 그리고 감물염색으로 자연의 직관적 사유를 간결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 구자홍 作 `자연공간흔적`

 구자홍 작가의 작품은 일반적인 섬유미술의 실용성만 생각하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새로운 기법의 표현을 모색했다. 비단실의 은은한 광택과 반짝이는 금속 핀이 어우러진 수백개 구의 만남에서 느껴지는 다채로운 색감들은 우주 공간에 박혀 빛을 뿜어내는 하나의 행성들을 연상케 한다. 자연의 색감과 공간감 그리고 흔적 표현의 미적 감성은 유의적이고 경쾌하다.

 이복희 작가는 작은 씨앗으로부터 자란 나무들이 빛과 바람과 숲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김이평 작가는 단순한 초상화들에 불과할지도 모르는 작품에 `복제`와 `진화`의 개념을 포함해 생명력을 불어넣은 섬유 초상화 작품을 보여준다.

 우현리 작가는 `선`에서 오는 일관된 규칙과 선의 만남으로 이룬 면과 선의 조화로움이 시각적 변형으로 나타나는 다양함을 표현했다. 그밖에도 현대 섬유미술을 조망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제2전시실에 전시되는 박선애 퀼트 전은 20여 년 퀼트와 함께한 선퀼트 대표 박선애 작가의 대표작품 20여 점을 선보이며 퀼트작품의 예술적 가치와 참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박 작가는 "퀼트를 만난 건 내 생에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한편, 내년은 대산미술관 개관 20주년으로 대산미술관의 발자취를 짚어보며, 국내 섬유미술을 총망라하는 전시와 종합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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