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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사랑한 남자’, 해외시장까지 품었다
남해군흑마늘 정윤호 대표 ‘10월의 6차 산업인’ 선정
연매출 20억, 지역 대표 기업 홍콩 등서 인기ㆍ中 진출 준비
2017년 10월 09일 (월)
박성렬 기자 park1001@kndaily.com
   
▲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남해군흑마늘(주)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남해의 특산물인 마늘 가공ㆍ판매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20억 원의 연 매출을 올리는 남해군의 대표 기업이다.

 남해군흑마늘(주) 정윤호 대표(62)가 농식품부에서 매달 6차 산업 우수 경영체로 선발하는 ‘10월의 6차 산업인’으로 선정됐다.

 남해군 설천면에 위치한 남해군흑마늘(주)은 지난 2007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남해의 특산물인 마늘 가공ㆍ판매 사업을 시작해 현재 약 20억 원의 연 매출을 올리는 명실상부 남해군의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섰다.

 특히 원재료의 90% 이상을 남해군 마늘 농가 20곳과 계약재배(3㏊) 등으로 충당하며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효자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인 ‘이가락 흑마늘 강산’으로 흑마늘을 활용한 정과절편, 양념, 진액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 정윤호 남해군흑마늘 대표

 또한 일본을 시작으로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연이어 해외 수출에 성공하며 지난 2015년 중소기업청 주관 ‘FTA 활용 우수기업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정윤호 대표는 마늘 계약 재배를 통해 1차 생산, 발효 숙성을 통해 흑마늘을 2차 가공하고 제조해 견학과 체험은 물론 국내외 유명 판매점 입점해 판매하는 3차 유통ㆍ서비스를 거쳐 6차 융복합 농산업으로 거듭났다.

 지난해 매출을 전년 대비 약 36% 끌어올린 정 대표의 성공비법은 바로 기술력에 있다.

 마늘 건조 시 일반적인 화학첨가물을 넣는 대신 쑥을 활용해 훈증하고 다시 건조하는 ‘쑥 훈증 발효 숙성’ 특허기술로 제품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당뇨병과 암 예방, 혈액순환, 소화촉진 등에 효과가 뛰어난 마늘의 알리신(Allicin) 성분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특유의 마늘 냄새를 제거해 소비자들이 거리낌 없이 먹을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

   
▲ 당뇨병과 암 예방 등에 뛰어난 마늘 알리신 성분을 파괴 하지 않아 건강한 흑마늘 진액.

 정 대표의 마늘 제품에 대한 열정은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흑마늘 진액, 통마늘, 알마늘, 환 등의 기존 제품 외에도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마늘의 맛과 영양을 즐길 수 있도록 흑마늘과 벌꿀을 이용해 정과절편,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사용 가능한 동결건조 분말도 직접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풀무원, 유한양행 등 6개의 국내 유명 기업의 흑마늘 제품 원료를 공급하고 각종 단체의 흑마늘 제조ㆍ가공 체험을 통해 판매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

 정 대표의 남해군흑마늘(주)은 HALAL 인증, INNO-BIZ 인증, 벤처기업확인서, ISO-9001, ISO-22000, FSSC-22000, 경남도 수출전문업체, 수출유망중소기업, 특허등록 3건, 특허출원 4건, 상표등록 1건 등을 보유한 그야말로 인증받은 회사다.

   
▲ 자체 브랜드인 ‘이가락 흑마늘 강산’ 알마늘.

 남해군흑마늘(주)의 제품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둬 6차 산업 제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직접 일본 오사카 거리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는 등 지난 2012년 말부터 일본 QVC 홈쇼핑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며 수출길 확보에 직접 발로 뛰고 있다. 2015년에는 일본 QVC 방송 내 식품 분야 최대 판매량을 올렸고 이어 지난해에는 완판 기록을 달성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48만 달러(2015년 20만 달러 대비 220% 증가) 한화로 5억 5천만 원에 달하는 수출성과를 이뤄냈다.

 현재 홍콩 남북행 매장, 싱가포르 유화백화점, 대만 소호백화점 등에서 인기리 판매되며 중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 남녀노소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흑마늘을 활용한 정과절편.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 최봉순 과장은 “남해군흑마늘 주식회사는 우리 농산물에 기술력을 더해 6차 산업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이와 같이 기술력 있는 경영체의 발전 및 해외시장 판로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분야의 생산(1차), 제조ㆍ가공(2차) 및 유통ㆍ체험ㆍ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 산업인’으로 매달 선정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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