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46년 차 전국영농학생(FFK, Future Farmers of Korea)전진대회에서 금상 3명, 은상 6명, 동상 19명 등 28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스마트 농업, 함께하는 6차산업’이라는 주제로 9월 26부터 28일까지 대전광역시 유성생명과학고에서 열렸다.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는 미래의 영농인 양성에 필요한 전공경진 분야에 ▲식물자원 ▲동물자원 ▲농업유통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등 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또, 실무능력경진 분야는 ▲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농식품 조리 등 6개 종목이다. 과제발표 분야에는 ▲경영과제 ▲연구과제 ▲농생명 창업아이템 ▲FFK 골든벨 등 19개 종목에 전국 14개 시·도교육청 9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교육청은 농업계 특성화고 5개교에서 82명의 학생이 참가해 식품가공 분야에서 경남자영고 이현동, 조경․산림자원분야에서 경남자영고 문송, 한정민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농업기계 분야에서는 함양제일고 배준영, 식물자원 분야에서 창녕제일고 우지현 등 17명이 동상을 받았으며 농업교사 현장연구대회 분야에서 함양제일고 문찬원 교사가 동상을, FFK 우수 학생 및 교사로 경남자영고 서장관 학생과 김나현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외에도 김해생명과학고 이재훈 학생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도 각 1명씩 수상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지난 5월, 김해생명과학고에서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열어 경남 대표를 선발하고 여름방학 기간 집합 교육을 하며 학생들의 역량을 키웠다.

경남도교육청 김원찬 부교육감은 선수들을 만나 “인류 최초의 직업은 농업이었고, 최후의 직업 또한 농업일 것이다”라면서, “학생들과 담당교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전국FFK전진대회를 통해 경남농업교육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