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8일 오후 2시 밀양시, 밀양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밀양수학체험마루를 개관한다.

개관식은 수학 기호인 루트 모양을 형상화한 밀양수학체험마루 입구에서 테이프 절단으로 시작해 2층 홍대용마당(대강의실)에서 밀양이 나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백현경의 축하공연에 이어 참가자 모두가 놀이마당과 3층 수학클리닉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밀양수학체험마루는 올해 5월 밀주초등학교 별관에 교실 8개를 고쳐 초‧중학생들의 놀이와 체험을 통해 수학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깨우치는 체험공간으로 체험수학 홍보‧전시실 2실, 강의실 2실, 행정실 1실 규모로 조성했다.

외관은 수학의 황금비(1:1.618)로 유명한 피트 몬드리안의 황금 사각형을 모티브로 구성했으며, 내관은 친환경적이고 체험수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수학 교구를 배치했다.

전시실과 강의실의 명칭은 홍대용, 홍정하, 최석정 등 조선 시대의 유명한 수학자의 이름을 따 작은 것 하나까지 수학적인 영감이 떠오르도록 구성했다.

개관식 행사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그동안 밀양수학체험마루 개관에 많은 지원과 협력을 한 밀양시, 양산수학체험센터 관계자와 개관 준비 실무를 맡았던 밀주초등학교 관계자, 밀양수학체험마루 TF팀, 학부모 등을 초대해 진행한다.

또, 수학체험센터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김해, 진주, 거제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개관식 행사에 참석해 향후 준비상황과 계획을 미리 짚어본다.

개관식 참관을 희망하는 도민은 28일 9시 40분까지 밀주초등학교에 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