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예술축제 오광대 개막 공연 전국청소년예술제 대상에 경북 오상고
가야왕도 김해 수릉원에 문화예술의 꽃이 활짝 피었다.
제24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지난 21~22일 이곳에서 열린데 이어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24일까지 이어졌다.
한국민속예술축제 개막식은 지난 23일 오전 허성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국회의원, 한국민속예술축제추진위원장, 경남도의원, 김해시의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 공연으로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7호인 김해오광대가 펼쳐졌다.
허 김해시장은 전국 각 시ㆍ도 대표팀에게 "갈고 닦은 최상의 기량을 한껏 발휘해 각 지역의 기예와 특색을 겨루고 또 즐기는 시민 모두의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민속예술축제는 전국에 흩어져 전래되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민속예술축제로서 지난 1958년에 시작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는 총 1천300명이 참가하며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함께 2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앞서 열린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의 대상은 경북 대표로 출전한 오상고 `무을농악`이, 금상은 충남 대표 음암중 `서산 박첨지 놀이`가 차지했다.
대상 오상고에는 대통령상과 1천500만 원, 금상인 음암중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됐다.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는 지난 1994년부터 시작돼 올해는 14개팀 총 700여명이 각 시ㆍ도를 대표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