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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자투리 땅 부실관리 ‘눈살’
통영시 자투리 땅 부실관리 ‘눈살’
  • 하성우 기자
  • 승인 2017.09.21 23: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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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마을 정류장 불결 쓰레기ㆍ잡초 곳곳 방치
▲ 통영시 용남면 화포마을길 도로 버스정류장 주변 시부지에 생활쓰레기가 쌓여 있다.
 최근 통영시내 관급공사 후 잔여 시부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21일 시민에 따르면 용남면 화포마을길 도로 버스정류장이 생활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늘고개에서 법원으로 통하는 길인 이곳의 도로공사 이후 잔여토지에 대해 공원 조성이나 다른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각종 생활쓰레기들이 버스정류장 앞에 버려지고 있다.

 또 미수동 진남초등학교 뒷길에서 서광사로 이어지는 우회도로의 경우도 도로공사 후 약 70㎡ 잔여부지에 급경사지가 발생해 잡초가 우거지고 우기에 인근주택으로 물이 넘어와 집안의 기반을 약화시키고 있다.

 67호선 구간 도천동 통영여자중학교 내리막에도 잔여부지가 발생해 방치되고 있다.

 관급공사 이후에 발생하는 잔여부지는 시청 각 사업부서에서 일정기간 관리하다 인접주민 등 이해당사자가 우선적으로 한매권 행사와 용도 패기 등을 주장할 수 있고 소규모 면적의 경우 일반회계로 넘겨 공개매각할 수도 있다.

 용남면 주민 A씨는 “잔여 시부지를 소공원으로 조성하거나 주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도 아니면 가장 인접한 토지주에 공개 매각해야지 최소한 불결하고 위험한 공간으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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