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일 한국문화원은 20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7일까지 베를린 예술영화 전용관인 바빌론 극장에서 한국 다큐멘터리영화와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대한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영화제에서는 다큐영화 4편과 독립영화 4편 등 총 8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박석영 감독의 `스틸 플라워`로, 마라케시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이다.
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출품했던 한국 퀴어 영화인 `연애담`과 분장과 극영화 `최악의 하루`도 상영된다.
다큐 영화로는 해녀들을 담은 `물숨`과 세계에 흩어져 사는 우리 핏줄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조명한 `고려아리랑, 천산의 디바`, 재일 조선인의 삶을 담은 `울보 권투부`, 국가보안법에 맞선 인디밴드의 이야기를 담은 `밤섬 해적단 서울 불바다` 등이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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