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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버스 타고 창원시 투어해요
2층 버스 타고 창원시 투어해요
  • 오태영 기자
  • 승인 2017.09.19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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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하루 5회 운행 8곳 주요 관광지 순환 안상수 시장 “명물 될 것”
▲ 창원시가 도입해 오는 22일부터 운영되는 2층 시티투어 버스가 안상수 창원시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탑승한 가운데 창원시내를 달리고 있다.
 창원에도 2층짜리 버스 시티투어 시대가 열렸다.

 창원시는 19일 오전 시청 정문 앞에서 시티투어 2층 버스 시승식을 갖고 본격적인 2층짜리 버스 시티투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대를 투입해 오전 9시 30분부터 한 시간 간격으로 1일 5회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용지호수공원~창원의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진해 제황산공원~진해루~창원중앙역 등 8개 주요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티투어 운행에 들어간다.

 창원시는 지난 2011년부터 민간업체를 통해 일반버스 2대로 시티투어를 운행해 왔으나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이번에 2층짜리 시티투어 버스로 교체했다. 운행은 창원시설관리공단이 맡았다.

 도입된 버스는 하프 오픈탑 형태의 2층 버스로 독일에서 구입해 중국에서 개조한 차량이다. 길이 12.5mㆍ높이 4mㆍ너비 2.5m로 1층 17석 2층 53석 총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도 장착했다.

▲ 창원시가 운영하는 2층 시티투어 버스.
 2층짜리 시티투어 버스는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국내 대도시에서도 운행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동반 탑승한 해설사가 주요관광지를 설명하며 4개 국어로 상영하는 창원 홍보 동영상도 볼 수 있다.

 팔찌형 입장권을 구입하면 모든 정류장에서 승ㆍ하차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성인 5천원, 청소년ㆍ군인ㆍ장애인ㆍ국가유공자ㆍ65세 이상 노인 등은 3천원이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시티투어 차량은 그 자체로 이목을 집중시킬 명물이 될 것”이라며 “2층 버스는 저도 콰이강의 다리, 용지호수 무빙보트, 창동 야간경관 불빛거리 등과 함께 창원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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