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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장 사주’ 주장 전직 조폭 구속
‘거제시장 사주’ 주장 전직 조폭 구속
  • 하성우 기자
  • 승인 2017.09.17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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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 청탁 대가 수수
 속보= 창원지검 통영지청 형사2부(장성훈 부장검사)는 거제시장에게 이권사업 청탁을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긴 혐의(알선수재)로 장모 씨(64)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14일 자 4면 보도>

 장씨는 권민호 거제시장에게 청탁해 유람선 사업권을 따게 해주겠다며 전직 거제시의원에게서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천만 원가량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장씨가 받은 청탁 자금의 정확한 액수와 해당 자금이 거제시장 쪽으로 실제 흘러갔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조직폭력배 출신인 장씨는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 거제시장 측으로부터 사주를 받아 거제지역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그는 유람선 사업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만난 권 시장 측으로부터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에 반대하는 지역 정치인 3명에게 금품ㆍ향응을 제공해 정치적으로 매장시키라는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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