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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재미있는 대회”
하프 코스 男 김창원
2017년 09월 17일 (일)
김용구 기자 humaxim@kndaily.com
   
 “많은 대회를 참가해봤지만 이번이 가장 재밌는 대회였어요.”

 창원에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참가한 김창원 씨(40ㆍ현대위아)가 이마 가득 흐르는 땀방울을 훔치며 말했다.

 김씨는 1시간 11분 31초 44로 ‘2017 아름누리길 마라톤 대회’ 하프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김씨는 “처음에는 바람이 불어 다소 쌀쌀했지만 뛰다 보니 적당한 수준으로 기온이 오르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면서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였지만 코스도 잘 짜여 있고 진행도 매끄러워서 어느 때보다 즐겁게 뛰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씨는 아프리카 브룬디 출신으로 지난 2010년 한국에 귀화해 도나티엔에서 김창원으로 개명했다. 현재 경남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 중이다.

 김씨는 “건강을 위해 시작한 마라톤을 10년째하고 있다. 몸도 챙기고 동호회 분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어서 마라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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