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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 사업 우위 선점”
김주석 함안군의회 의장 문화예술ㆍ평생 교육 이끌어
지방분권ㆍ노인 생활개선 목표 함안천 복원ㆍ재정비 계획도
2017년 09월 14일 (목)
음옥배 기자 okbae4646@naver.com
   
▲ 김주석 함안군의회 의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의회는 군민들의 행복한 삶과 화합을 위해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의정활동에 전념해 왔다. 그 중심에서 공감, 소통이라는 모토 아래 의원들 간 의견을 조율하고,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주석 의장을 만났다.

 김주석 의장은 현재 무소속으로 제6대 함안군의회 의원을 지낸 재선의원이며, 제7대 전반기 행정복지위원장을 거쳐 현재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의장은 여항에서 나고 자란 소위 함안 토박이다. 함안축협 근무 당시 노동조합을 설립해 축협을 비롯한 지역 내 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권리를 찾는 데 큰 기여를 했으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함안축협 노동조합 위원장에 이어 전국축협 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다. 지역 주민들은 젊은 시절부터 이어진 그의 활동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실천하는 정치인이자 행동하는 정치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 7대 함안군의회가 그동안 추진한 현안사업과 성과는.

 “문화예술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취향이 고급화됨에 따라, 군민들의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체계적인 지역 문화 육성을 위한 ‘함안군 지역 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지리적 제약으로 문화예술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문화 취약계층을 점차 줄여나가고, 좋은 아이템이 있어도 제도ㆍ경제 여건상 실행하지 못했던 지역예술인에게는 필요한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함안군 평생학습도시 안정적 추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 군에서 추진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이 결의안은 지난 2000년 제정된 ‘함안군 평생교육 진흥조례’를 뒷받침하고, 각종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ㆍ지원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었다. 평생학습에 대한 의회의 뒷받침과 집행부의 노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지난해 9월 ‘2016년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 앞으로 의회에서 추진해야 할 중점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추진 방향에 대해 한마디.

 “먼저 지방의회의 존재 목적이자 탄생 배경인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해 중앙집중적 수직형 권력 구조에서 벗어나, 주민의 뜻이 반영되는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하는 것이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기초단체들이 행하는 대다수 업무는 위임된 국가 사무 처리에 치중돼 있는 반면 재정부담은 지방에 전가하는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를 타파하기 위해선 지역별 상황에 맞춰 고유 특색을 살리는 정책에 힘을 실어주고, 주 살림살이인 재정에 자치단체의 권한을 강화해 기초지방자치 정신을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시대적인 흐름으로 타 시ㆍ군에서도 이에 뜻을 같이해 지방분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함안군의회도 올해 3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해 의지를 표명했다. 두 번째로는 지난 70~80년대 경제성장기를 거치면서 도시ㆍ농촌 지역 할 것 없이 핵가족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특히나 농촌 지역에서는 젊은 자녀들이 도시로 떠나고 홀로 고향에 남은 독거노인이 증가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마을공동체 유지에 큰 비상이 걸렸다. 이를 막기 위해 의회에서는 지난 5월 ‘홀로 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무원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함안군의 노인 인구는 전체 군민의 20%에 육박하며, 대략 1만 4천명 정도다. 군의회는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복지 시스템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1인 노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개인별 맞춤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 남은 임기 동안 의정 운영 방향은?

 “현재 추진 중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함안군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및 보존ㆍ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지난해 10월 제정해 그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적이 있다. 집행부와 더불어 다방면의 노력을 하고 있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 문화권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전국적인 관심도가 높아지고 사업의 탄력성을 얻었다. 이 기세를 놓치지 않고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업과 가야 문화권 개발사업에서 아라가야의 고장인 함안이 우위를 선점하고,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가야읍 일원을 가로지르는 함안천을 복원ㆍ재정비해 주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키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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